[한준호 의원실 - 고양"을" 걷다 다섯번째 시간]

한파가 한풀 꺾인 포근한 토요일 오전, 고양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양"을" 걷고 왔습니다.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시작한 제6코스-평화누리길은 이름대로 자유로 한강변을 따라 시원하게 뻗은 평화의 길을 거쳐 

일산호수공원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한강 하구 냉전과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계 초소와 

철책들은 지난 2012년 남북 평화 촉진과 접경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일부 구간 개방 후 공원 조성 및 철책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삼엄한 긴장과 차가운 경계로만 채워졌던 공간은 

이제 시민분들께서 맘 편하게 찾는 휴식의 장소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멀게만 여겨졌던 평화와 화합의 중요성이 새삼 묵직하게 다가옴과 동시에, 아무런 철학과 고민 없이 내뱉는 

선제타격, 무력대응 등의 발언들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상인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양"을" 걷다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 뒤 3월 중순 이후에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처 만나지 못했던 고양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더 많은 시민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A.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중앙로 439 서정프라자 402호

T. 031.970.1941     l     F. 031.97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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