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SRT 찜통더위... 냉방불량 보상도 4.3배 늘었다

2023-11-06

담당자 : 차진영 / 02-784-9160

 

올여름 SRT 찜통더위... 냉방불량 보상도 4.3배 늘었다

 

· SRT 냉방 불량 보상, 지난해 263건 → 올해 1131건 폭증... 금액도 3.3배 이상 증가

· 한준호 의원, “노후 전장품 점검 및 교체, 열 차단 필름 시공 등 다양한 대책 마련 필요”

 

올여름 SRT 열차 내 냉방 불량으로 인한 보상 건수 및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이 (주)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냉방 불량으로 인한 보상 건수는 1131건으로 지난해 263건에 비해 약 4.3배 증가했고, 보상 금액은 올해 1654만600원으로 지난해 499만2500원에 비해 약 3.3배 증가했다. 이는 2021년・2022년 냉방 불량 건수(금액)에 난방 불량 보상 건수(금액)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월별로 따지면 2023년 5월 30건(34만4000원), 6월 251건(383만7300원), 7월 554건(766만2800원), 8월 296건(469만6500원)으로 7월이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7월 보상 건수(금액)인 39건(85만4000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3년간 SR에 접수된 냉・난방 관련 민원 접수 현황을 봐도, 올여름(6~8월) “덥다”는 민원이 88건으로 지난해(39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SR은 이에 대하여 올해 이례적인 폭염으로 냉방 관련 민원이 증가했고, 운행 7~8년차 냉방장치 전장품 노후화에 의해 냉방 불량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연도별 SRT 객실 냉방장치 미작동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5건이었던 것이 올해 8건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차선 절연구간에 따른 냉방중단 시간의 발생, 외기온도가 높을 경우 설정온도 도달 시까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차량의 특성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준호 의원은 “노후 전장품 점검 및 교체, 전 차량 열 차단 필름 시공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통해, 내년 여름에는 SRT 승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X 열차의 경우 지난해에는 냉방 불량 보상 건수 및 금액이 재작년에 비해 급증했지만, 올해는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 붙임 1. SRT 냉・난방 불량 보상 현황

2. SRT 냉・난방 불량 보상 현황(상세)

3. SRT 냉・난방 관련 민원 접수 현황

4. 연도별 SRT 객실 냉방장치 미작동(고장) 발생 현황

5. KTX 냉・난방 불량 보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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