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청 의혹, 왜 항의도 못 합니까]

4. 10.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코앞에 두고

‘미국 도청 의혹’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우크라이나 포탄 공급과 관련해 우리정부 관료가

전전긍긍하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겨있었습니다.


정보기관의 도청은 비일비재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은

있어서는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참극’입니다.

어떻게 미국에 항의 한 마디조차 제대로 못 하고

‘필요한 협의를 하겠다’고만 둘러대기 바쁩니까.


이번 도청 사태의 원인제공자는 윤 대통령입니다.

모두가 하지 말라고 했던 ‘용산 대통령실 이전’을

빠르게 밀어붙인 결과가 ‘도청’으로 이어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은 사방이 트여 보안에 취약하고,

100미터 인근에 미군기지까지 위치해 있습니다.

유리창의 떨림을 감지해 정보를 캐내는 시대에,

우리 안보를 겁도 없이 통째로 내놓은 것입니다.


문득 작년 7월, 한 언론사의 보도가 떠오릅니다.

대통령실 이전 공사가 전부 비공개로 계약됐고,

시공능력 평가액이 3억 원 수준인 ‘다누림건설’이

6억8208만 원짜리 ‘대통령실 청사 간유리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수주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을 ‘날림’으로 이전해 안보를 구멍내고,

‘바이든 날리면’ 말실수로 외교마저 밑졌습니다.

국빈방문 이후에 미국으로부터 날아올 청구서가

과연 얼마나 무겁고 처참할지 두려울 뿐입니다.


‘한반도 최대 안보리스크’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슬픈 우스갯소리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습니다.

외교안보라인 경질, 아이돌 공연보다 시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자기쇄신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미국도청의혹 #용산대통령실_이전

#윤석열대통령 #안보 #자기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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