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02
https://youtu.be/zmK_0iqmxQU <- 출마선언문 영상
[2008년 MBC 그 때처럼, 2024년 언론개혁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경기도 고양시(을) 출신 한준호입니다.
오늘 저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2020년 2월 2일,
언론인 몫으로 민주당에 영입되었습니다.
민주당의 동지가 된 그 날 이후로,
원내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수행실장,
홍보위원장, 경기도 총선기획단장을 거치며
조금씩 단단해지고 성장해 왔습니다.
그 성장을 지켜보신 선배들께서는 저를 ‘후방저격수’라 부르십니다.
가끔은 앞으로 나서도 되는데
동료에게 양보하는 모습이 걱정이었고,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빛이 나지는 않는 일을
도맡아 잘 해결했다는 격려이기도 했습니다.
늘 뒤를 든든하게 지키면서도 묵묵하게 성과를 내 왔습니다.
21대 초선의원 시절,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누구보다 깊이있게 파고들었습니다.
22대국회 들어서자마자 언론개혁TF 단장을 맡아,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방통위의 위법적인 2인체제를
바로잡는 작업을 전광석화같이 처리해냈습니다.
이재명 대표께서 대통령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제안하셨을 때,
저는 ‘한 발 뒤에서 수행하겠습니다’라고 약속드렸습니다.
그렇게 늘 한 발자국 뒤에서
국민과 민주당을 지탱했던 저 한준호는
이번 출마를 계기로 두 발자국 앞서 걸어가 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싸웠던 제게 정치는
‘어두웠던 과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해답’이었습니다.
언론자유를 위해 투쟁했던 그 때를 생각합니다.
미디어악법 폭거를 막기 위해 벌였던 투쟁은 실패했고,
그렇게 기나긴 10년의 언론장악 한파를 고스란히 맞아야 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징계를 받았고,
몇몇 선배들은 해고를 당했으며,
이용마 선배는 병마와 싸우다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더는 방송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와 동지들은 치열하게 맞서 싸웠습니다.
2007년, 묵묵하게 방송만 하던 6년차 아나운서였던 제게
선배들이 노동조합 집행부로 들어갈 것을 권했던 것도,
한준호는 적어도 싸워야 할 때 도망가지 않고
먼저 앞서 싸울 것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날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처럼
지금은 싸워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하는 이유는
과거보다 퇴행한 현재의 대한민국 실상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나 말할 법한 음모론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정부여당은 그런 대통령을 감싸고 도느라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어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 오송참사, 전세사기 등
각종 재난으로 국민들은 목숨을 잃었는데,
진상규명과 사태 수습보다도
이상민 행안부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국민의 생활은 점점 팍팍해져가는데,
재벌 법인세는 깎아주다 국세수입에 구멍이 나서
민생예산 집행에도 차질을 빚을 판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존재의 이유가 있지만,
우리 국민에게 요즘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사람답게 살 권리를 갖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공평하게 한 표의 권력을 지닙니다.
그런데 왜 모든 특혜와 이익은 극소수에게 집중됩니까
왜 모든 부담과 고통은 대다수의 국민이 나눠져야 합니까.
얼마전 광장을 가득 메운 당원동지 여러분 앞에 서서
규탄대회를 진행했던 날들을 기억합니다.
이 무도한 시대를 당장 끝내라는 매서운 외침은
지금도 제 온 몸과 마음에 생생한 전율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과거보다 나아야 하며,
오늘의 현재가 우리 다음 세대의 미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권은
과거의 답습을 넘어 퇴행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정권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막아내야 합니다.
다시 싸움은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후방의 저격수가 아닌
선봉장이 되어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미 자랑스러운 민주정부를 만들고 경험했습니다.
비록 오늘날, 윤석열 정권 하에서 거대한 퇴행을 목도하고 있지만,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민주정부들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는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소중한 시대정신들이 깃들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민주와 평화를 향한 결기,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람과 삶을 아끼는 사상,
문재인 대통령님의 상생과 포용의 가치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 빛나는 유산들을 이어받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혁신’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하고,
그 적임자는 이재명 전 대표임을 확신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혁신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권리당원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당원주권정당’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제1야당 민주당이 의석수 과반을 가져가는
헌정사상 초유의 성과도 달성해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그리고 성과로
스스로 지도자로서의 의미를 증명해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흥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온통 친명 일색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를 비판하기도 합니다.
부디, 관점을 다르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당원동지들이 이재명 전 대표를 지도자로 선택했고,
여전히 굳건하게 지지하며 그 선택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들 모두 ‘충성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동행할 진정한 지도자로 이재명 전 대표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 한결같은 선택들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정권교체’라는 성과로,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증명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8월 18일 전국당원대회의 그 날까지
48일 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 여정의 걸음걸음마다 제 다짐을 새겨두겠습니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분노한 당원들의 목소리를 앞장서 대신하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새 시대를 갈망하는 국민의 뜻을 따르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언론개혁을 비롯한 모든 개혁의 선봉에 서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당원동지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여러분의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4.07.02
https://youtu.be/zmK_0iqmxQU <- 출마선언문 영상
[2008년 MBC 그 때처럼, 2024년 언론개혁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경기도 고양시(을) 출신 한준호입니다.
오늘 저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2020년 2월 2일,
언론인 몫으로 민주당에 영입되었습니다.
민주당의 동지가 된 그 날 이후로,
원내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수행실장,
홍보위원장, 경기도 총선기획단장을 거치며
조금씩 단단해지고 성장해 왔습니다.
그 성장을 지켜보신 선배들께서는 저를 ‘후방저격수’라 부르십니다.
가끔은 앞으로 나서도 되는데
동료에게 양보하는 모습이 걱정이었고,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빛이 나지는 않는 일을
도맡아 잘 해결했다는 격려이기도 했습니다.
늘 뒤를 든든하게 지키면서도 묵묵하게 성과를 내 왔습니다.
21대 초선의원 시절,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누구보다 깊이있게 파고들었습니다.
22대국회 들어서자마자 언론개혁TF 단장을 맡아,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방통위의 위법적인 2인체제를
바로잡는 작업을 전광석화같이 처리해냈습니다.
이재명 대표께서 대통령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제안하셨을 때,
저는 ‘한 발 뒤에서 수행하겠습니다’라고 약속드렸습니다.
그렇게 늘 한 발자국 뒤에서
국민과 민주당을 지탱했던 저 한준호는
이번 출마를 계기로 두 발자국 앞서 걸어가 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싸웠던 제게 정치는
‘어두웠던 과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해답’이었습니다.
언론자유를 위해 투쟁했던 그 때를 생각합니다.
미디어악법 폭거를 막기 위해 벌였던 투쟁은 실패했고,
그렇게 기나긴 10년의 언론장악 한파를 고스란히 맞아야 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징계를 받았고,
몇몇 선배들은 해고를 당했으며,
이용마 선배는 병마와 싸우다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더는 방송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와 동지들은 치열하게 맞서 싸웠습니다.
2007년, 묵묵하게 방송만 하던 6년차 아나운서였던 제게
선배들이 노동조합 집행부로 들어갈 것을 권했던 것도,
한준호는 적어도 싸워야 할 때 도망가지 않고
먼저 앞서 싸울 것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날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처럼
지금은 싸워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하는 이유는
과거보다 퇴행한 현재의 대한민국 실상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나 말할 법한 음모론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정부여당은 그런 대통령을 감싸고 도느라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어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 오송참사, 전세사기 등
각종 재난으로 국민들은 목숨을 잃었는데,
진상규명과 사태 수습보다도
이상민 행안부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국민의 생활은 점점 팍팍해져가는데,
재벌 법인세는 깎아주다 국세수입에 구멍이 나서
민생예산 집행에도 차질을 빚을 판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존재의 이유가 있지만,
우리 국민에게 요즘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사람답게 살 권리를 갖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공평하게 한 표의 권력을 지닙니다.
그런데 왜 모든 특혜와 이익은 극소수에게 집중됩니까
왜 모든 부담과 고통은 대다수의 국민이 나눠져야 합니까.
얼마전 광장을 가득 메운 당원동지 여러분 앞에 서서
규탄대회를 진행했던 날들을 기억합니다.
이 무도한 시대를 당장 끝내라는 매서운 외침은
지금도 제 온 몸과 마음에 생생한 전율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과거보다 나아야 하며,
오늘의 현재가 우리 다음 세대의 미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권은
과거의 답습을 넘어 퇴행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정권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막아내야 합니다.
다시 싸움은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후방의 저격수가 아닌
선봉장이 되어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미 자랑스러운 민주정부를 만들고 경험했습니다.
비록 오늘날, 윤석열 정권 하에서 거대한 퇴행을 목도하고 있지만,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민주정부들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는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소중한 시대정신들이 깃들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민주와 평화를 향한 결기,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람과 삶을 아끼는 사상,
문재인 대통령님의 상생과 포용의 가치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 빛나는 유산들을 이어받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혁신’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하고,
그 적임자는 이재명 전 대표임을 확신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혁신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권리당원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당원주권정당’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제1야당 민주당이 의석수 과반을 가져가는
헌정사상 초유의 성과도 달성해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그리고 성과로
스스로 지도자로서의 의미를 증명해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흥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온통 친명 일색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를 비판하기도 합니다.
부디, 관점을 다르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당원동지들이 이재명 전 대표를 지도자로 선택했고,
여전히 굳건하게 지지하며 그 선택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들 모두 ‘충성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동행할 진정한 지도자로 이재명 전 대표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 한결같은 선택들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정권교체’라는 성과로,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증명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8월 18일 전국당원대회의 그 날까지
48일 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 여정의 걸음걸음마다 제 다짐을 새겨두겠습니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분노한 당원들의 목소리를 앞장서 대신하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새 시대를 갈망하는 국민의 뜻을 따르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언론개혁을 비롯한 모든 개혁의 선봉에 서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당원동지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여러분의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