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8

국민의힘 지도부에 고합니다. 이제 일 좀 합시다.

오늘(18일) 국토위는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주 전체회의와 마찬가지로 여당 위원들의 자리는 텅 빈 채였습니다. 

국토부장관과 차관들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전세사기 피해구제를 위한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보고할 사람이 없으니 회의가 제대로 진행될 리도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분간 의원총회를 열지 않고 민생현장으로 나가겠다고 합니다. 

사실상 장외투쟁에 나서겠다는 것 같습니다. 

그러지 말고 여러분의 일터인 이곳 국회로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전세사기 피해자들께 조금만 더 참으라고 말씀드리기도 면구스럽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국토위는 전세사기피해 청문회를 열어 피해자들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그 날, 여당도 꼭 함께해주길 바랍니다.